中항저우 임시정부 청사에 한국어 안내판
파이낸셜뉴스
2025.08.13 17:57
수정 : 2025.08.13 17:57기사원문
포스코인터 'PosART' 활용 설치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중국 대한민국임시정부 항저우 청사에 독립운동사적지 안내판을 설치했다.
13일 포스코인터내셔널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포스코1%나눔재단과 공동 프로젝트로, 광복 80주년 기념 해외 독립운동사적지 환경 정비 사업이다. 포스코인터는 전 세계 독립운동사적지 1032개소 중 약 절반이 집중된 중국을 1차 대상지로 선정해 주요 사적지 3곳에 포스코그룹의 고해상도 컬러 강판 'PosART'를 활용한 안내판 55개를 설치했다.
지난해 미국 워싱턴 DC 주미대한제국공사관에서 시작된 이 사업은 중국을 거쳐 올해 하반기에는 중앙아시아까지 확장된다. 향후 독립운동사적지가 있는 24개국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대상지는 일제강점기 독립운동가들이 활동했던 역사적 장소들이다. 안중근 의사와 신채호 선생 등 독립운동가들의 재판이 열린 다롄 여순일본관동법원구지박물관, 1932~1934년 대한민국임시정부가 활동한 항저우 청사, 1935년 임시정부 거점이었던 전장 대한민국임시정부 활동 전시관 등이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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