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에 미디어·행정 복합공간 시청자미디어센터 건립

파이낸셜뉴스       2025.08.14 09:32   수정 : 2025.08.14 09:32기사원문
대지면적 6880㎡, 연면적 5898㎡ 규모 2026년 11월 완공 목표
총 사업비 350억 투입, 미디어 교육·체험, 행정 접근성 확대 기대



【파이낸셜뉴스 안동·포항=김장욱 기자】경북 포항에 미디어·행정 복합공간인 시청자미디어센터가 건립, 미디어 교육·체험은 물론 행정 접근성 확대가 기대된다.

경북도와 포항시는 14일 포항시 남구 오천읍(옛 오천읍행정복지센터)에서 '경북시청자미디어센터'를 착공한다고 밝혔다.

도와 포항시는 기존 오천읍 행정복지센터 자리에 총 사업비 350억원(국비 50억원, 도비 43억원, 시비 257억원)을 투입해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연면적 5898㎡)로 경북시청자미디어센터와 행정복지센터가 함께하는 복합청사로 2026년 11월까지 건립할 계획이다.



임대성 경북도 대변인은 "경북시청자미디어센터는 단순한 교육 공간을 넘어 도민이 미디어 제작에 적극 참여하고 다양한 콘텐츠를 체험하며 폭넓은 정보를 접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될 것이다"면서 "이 시설을 통해 도민의 미디어 역량 강화와 지역 미디어 산업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강조했다.

특히 복합청사는 시청자미디어센터뿐만 아니라 오천읍 행정복지센터와 함께 조성돼 도민들이 주변 공공시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 주민들의 접근성과 편의성이 크게 향상되고, 지역 콘텐츠 산업과 행정서비스의 중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시청자미디어센터는 '방송법 제90조의2'에 따라 방송통신위원회 산하 시청자미디어재단이 운영하는 공공 미디어 교육·체험시설로, 현재 전국 12개 지역에서 운영되고 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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