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P엔터, 스트레이키즈 압도적 수익성...목표가↑ -현대차證
파이낸셜뉴스
2025.08.14 09:17
수정 : 2025.08.14 09:1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현대차증권이 JYP엔터에 대한 목표주가를 9만5000원에서 10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스트레이키즈 재계약에 따른 수익 확대가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14일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JYP엔터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125% 상승한 2158억원, 영업이익은 466% 증가한 529억원으로 컨센서스 이익 대비 23%를 웃돌았다"며 "매출은 스트레이키즈가 미국 스타디움 공연을 주력으로 코너트 매출이 전년 대비 342% 늘고 MD 매출 역시 356% 급증한 데 따른 것이고, 영업이익률 역시 스트레이키즈 스타디움 투어 효과가 작용한 것"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3분기 JYP엔터 공연 모객 수는 115만명, 음반 판매량은 491만장으로 전망된다"며 "그 결과 실적은 매출 및 이익 규모에서 2분기와 유사한 수준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오랜 기간 준비해 온 중국 6인조 보이그룹도 이달 하순 데뷔를 앞두고 있다. 하반기 한한령 해제 기대감이 상존하는 만큼 이에 따른 실질적 수혜가 가능해진 점 역시 긍정적이다. 미국 현지화 걸그룹으로 리브랜딩 한 GIRLSET도 이달 내 컴백을 계획하고 있어 반등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 연구원은 "스트레이키즈 스타디움 투어로 확인된 압도적 수익성, 재계약 이후 유닛·솔로 활동 본격화로 활동량 급증이 기대되는 점, 중국·미국·남미 등 해외 현지화 그룹의 수익화가 점진적으로 예상되는 점을 내년 실적에 반영한 점 등에 기인해 목표주가를 상향했다"고 덧붙였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