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美금리 인하 기대에 12만4000달러선 ‘최고가’
파이낸셜뉴스
2025.08.14 10:18
수정 : 2025.08.14 10:24기사원문
골드만삭스, 올해 3차례와 내년 2차례 기준금리 인하 예상
[파이낸셜뉴스] 비트코인이 14일 12만4000달러선을 돌파하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에 투자 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글로벌 가상자산 정보 플랫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한때 12만4000달러선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후, 오전 10시 기준 12만3000달러선에 거래 중이다.
비트코인은 원화마켓에서도 1억6900만원선에 거래되며 원화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비교 플랫폼 크라이프라이스 기준 한국 프리미엄은 -0.84%다.
골드만삭스는 13일(현지시간) 연준이 올해 3차례, 내년 2차례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경우 최종 금리는 현재 4.25~4.50%에서 3~3.25%까지 낮아질 전망이다.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에도 자금 유입세가 계속되고 있다. 지난 12일(현지시간)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에는 6632만달러(919억원)가 순유입돼 5거래일 연속 순유입을 기록했다.
같은 시간 이더리움은 전일대비 2.27% 오른 4718달러에 거래 중이다. 엑스알피(XRP, 리플)는 전일대비 1.54% 상승한 3.2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yimsh0214@fnnews.com 임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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