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이승오 합참 작전본부장 직무정지 "'평양 무인기' 연루"

파이낸셜뉴스       2025.08.14 10:24   수정 : 2025.08.14 10:24기사원문
내란 특검 수사팀 피의자 전환, 이 본부장 자택 사무실 등 압수수색

[파이낸셜뉴스] 국방부는 내란 특검 수사팀의 '평양 무인기' 수사와 관련해 이승오 합동참모본부 작전본부장(육군 중장)의 직무정지를 위한 분리파견을 단행했다고 14일 전했다.

지난해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을 수사 중인 조은석 특별검사팀은 이 본부장을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와 허위공문서 작성 등 혐의로 피의자로 전환하고, 이 본부장 자택과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특검팀은 합참이 김 전 장관 등의 지시에 따라 북한 도발을 유도하려는 목적으로 평양 무인기 투입 작전을 진행했는지 수사하고 있다.

이 작전이 정상적인 지휘체계를 거쳤느냐가 외환 의혹 수사의 관건으로 알려졌다.

이 본부장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지시로 지난해 10월 3일과 9일, 10일에 평양에 무인기를 보내는 작전을 수행했다고 진술한 바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