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리퍼 신고 스타필드 가요"... 파주 '힐스테이트 더 운정' 입주

파이낸셜뉴스       2025.08.14 11:18   수정 : 2025.08.14 11:1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부동산 시장에서 '스타필드' 효과가 주목을 끌고 있는 가운데 파주 운정에서 단지 내에 처음으로 스타필드 빌리지가 조성된 '힐스테이트 더 운정' 아파트가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14일 KB부동산 통계에 따르면 스타필드 수원 인근 '화서역파크푸르지오(2021년 입주)' 전용 84㎡는 이달 현재 평균 매매가 12억2000만원을 보이고 있다. 스타필드 수원 개장 이후 약 1억2000만원 오른 가격이다.

스타필드 수원 바로 옆 단지인 '화서역푸르지오 브리시엘(2023년 입주)' 전용 84㎡도 평균 매매가가 12억1000만원으로 1년 전보다 6000만원 상승했다. 이들 두 단지는 현재 수원시 장안구 내 최고가 아파트 1·2위에 올라 시세를 주도하고 있다.

오피스텔도 스타필드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스타필드 고양 도보권에 위치한 삼송동 '힐스테이트 삼송역(2019년 입주)' 전용 84㎡는 평균 매매가 6억8500만원으로 차량 10분 거리에 있는 단지에 비해 약 1억원의 시세 차이를 보이고 있다.

이런 가운데 파주 운정신도시에서 국내 처음으로 단지 내에 스타필드 빌리지가 들어서는 '힐스테이트 더 운정'이 내달 입주 예정이어서 주목 받고 있다.
스타필드 빌리지는 스타필드 개발 운영사인 신세계프라퍼티가 새롭게 선보이는 커뮤니티형 복합 쇼핑공간이다. .

운정신도시 스타필드 빌리지는 지상 1층~4층 규모로 취미생활을 즐길 수 있는 아카데미와 엔터테인먼트, 교육과 놀이가 결합된 키즈 콘텐츠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스타필드 빌리지와 주거동이 2층 도보 데크로 연결돼 있는 단지"라며 "스타필드 개장으로 주변 부동산 가치 상승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ljb@fnnews.com 이종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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