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부 장관 인선에 환영"..이수정 이례적 극찬, 대체 누구길래
파이낸셜뉴스
2025.08.14 14:39
수정 : 2025.08.14 14:3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국민의힘 경기 수원시정 당협위원장인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가 이재명 정부의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인선에 후한 평가를 내렸다.
14일 이 교수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여가부 장관 인선을 환영한다"고 전했다.
이 교수는 "(원 변호사는) 오랫동안 범죄 피해자들을 지원해 온 헌신적인 법률가"라며 "무고사건들에 대한 대안도 찾으실 것이라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실제 원 후보자는 가족법을 전문 분야로 삼아 여성 인권과 관련한 활동을 꾸준히 이어왔다.
연세대 법과를 졸업한 뒤 1998년 제40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2001년 사법연수원 30기로 수료했다.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여성인권위원장 출신인 원 후보자는 이른바 'n번방'으로 불리는 텔레그램 성착취 사건 공동대책위원회에 참여하기도 했다.
지난 2023년 7월부터는 국가인권위원회 비상임위원으로 활동했으며 한국여성의전화 이사도 맡고 있다.
원 후보자는 지난 13일 내정 소감문을 통해 "변호사, 시민단체 등 폭넓은 활동을 통해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성평등 실현이 국민 모두의 삶에 기여한다는 점을 깊이 인식하고 있다"며 "여가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돼 감사의 마음과 함께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전했다.
이어 "여가부 장관은 그 누구보다 헌신적인 자세로, 사회의 가장 취약한 부분을 살피고 보듬는 자리라고 생각한다"며 "앞서 이 길을 걸으며 차별 없는 사회를 위해 헌신한 분들의 전문성과 지혜를 이어받겠다"고 강조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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