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생명, 상반기 순이익 755억원 전년비 41.7% ↑..."보험손익·투자손익 동반 성장"
파이낸셜뉴스
2025.08.14 16:24
수정 : 2025.08.14 15:4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미래에셋생명은 연결기준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75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1.7% 상승했다고 14일 밝혔다.
미래에셋생명은 보험손익과 투자손익의 동반 성장으로 올해 상반기 세전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51.3% 증가한 1021억원을 기록했다. 상반기 매출액은 2.75% 증가한 2조6957억원, 영업이익은 59.7% 늘어난 1044억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보험계약마진(CSM) 성장이 눈에 띈다. 상반기 신계약 CSM은 2452억원, 보장성 CSM은 2168억원을 기록하며 각 전년 동기 대비 42.2%, 46.5% 증가했다. 상반기 건강상해 CSM은 전년 동기 대비 136.4% 증가한 1986억원을 기록했다.
미래에셋생명은 수익성이 높은 건강상해 상품을 중심으로 보장성 상품 판매를 활성화하고 있다. 지난해 상반기 보장성보험 CSM 가운데 건강상해 CSM 비중이 56.8% 인데 반해 올해 상반기 건강상해 CSM 비중은 91.6%에 달한다.
건전성 지표인 지급여력비율(K-ICS·킥스)는 184.6%로 전년말 대비 7.8%p 상승하며 안정적인 재무건전성 비율을 유지 중이다. 미래에셋생명은 선제적 채권매입을 통해 자본변동성을 축소하고 이자수익원을 확보해 킥스 비율을 유지할 계획이다.
2·4분기 실적으로 보면, 당기순이익 50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2.6% 증가했다. 매출액은 48.97% 증가한 1조6181억원을 기록했다.
chord@fnnews.com 이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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