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강진·해남 등 인구감소지역 9곳과 철도관광 업무협약

파이낸셜뉴스       2025.08.14 17:07   수정 : 2025.08.14 17:03기사원문
협약 지역 총 42곳으로 확대
열차 할인 및 관광 체험 제공



[파이낸셜뉴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14일 대전사옥에서 인구감소지역 철도 및 관광 활성화를 위해 9개 지자체와 추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는 대구 군위, 충남 예산, 전남 구례·고흥·강진·장흥·해남, 경북 의성·봉화 등 9곳이 참여했다. 이에 따라 코레일이 열차 운임 할인을 제공하는 지자체는 총 42곳으로 확대됐다.

특히 올해 개통 예정인 목포보성선이 지나는 강진·장흥·해남이 포함돼 지역균형발전과 교통망 확충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코레일은 설명했다.

코레일은 9월부터 신규 협약 지역과 함께 새로운 여행상품도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해 8월부터 약 470개의 '지역사랑 철도여행' 상품을 운영 중이며, 열차운임 50% 할인과 관광명소 체험 혜택을 제공해 지난달까지 누적 이용객 16만명을 달성했다. 익산시는 시티투어버스 연계 프로그램으로 이용객이 전년 대비 3배 이상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한문희 코레일 사장은 "인구감소지역의 숨겨진 명소를 체험하며 지역경제도 활성화하는 착한 기차여행으로 지역균형발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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