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 현대차·기아와 공공데이터 기반 모빌리티 혁신 맞손
파이낸셜뉴스
2025.08.17 13:30
수정 : 2025.08.17 13:30기사원문
교통소외지역 이동권 보장·지속가능 교통체계 구축 협력
[파이낸셜뉴스] 한국교통안전공단(TS)이 교통소외지역 이동권 보장과 미래 모빌리티 생태계 구축을 위한 민관 협력에 나섰다.
TS는 현대차·기아와 함께 지난 14일 서울 강남구 현대차 강남대로 사옥에서 '공공 교통데이터 기반 모빌리티 혁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세부적으로 TS는 대중교통정보 등 공공 교통데이터를 제공하고, 현대차·기아는 수요응답 교통 솔루션인 셔클의 사업운영 노하우와 그 과정에서 얻은 방대한 데이터를 공유하며 모빌리티 혁신 분야 협력을 추진한다. 특히 양 기관은 지역의 교통 실태를 분석해 지역 맞춤형 공공 교통모델을 공동 개발·실증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정책 제안과 제도 개선까지 연계하는 데이터 기반의 협력도 병행한다.
아울러 TS는 현대차·기아가 추진하는 데이터 기반 개방형 실증과 연구 체계 'NUMA(누마)'에 참여한다. 또 사무국 역할을 맡고 있는 민·관 정책협의체 '모빌리티 혁신포럼'에서도 NUMA의 실증 및 연구를 통한 정책 제언과 제도화를 지원한다.
TS는 앞으로 민간기업과 지자체, 연구기관 등과 유기적인 협력을 확대해 사람 중심의 교통안전 정책 실현과 데이터 기반의 미래 모빌리티 혁신을 이끌 계획이다.
정용식 TS 이사장은 "공공과 민간의 데이터가 연계되면 지역 교통문제를 정밀하게 진단하고 실효성 있는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현대차·기아와 함께 지속 가능하고 안전한 미래 모빌리티 체계 구축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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