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 앞, 꿈이 빛났다"...영풍, 석포 청소년 단편영화 제작 지원

파이낸셜뉴스       2025.08.18 10:04   수정 : 2025.08.18 10:04기사원문
중부대 협업·전문 배우 참여로 완성도 높여 유튜브 공개·영화제 출품도 예정



[파이낸셜뉴스] 영풍 석포제련소는 지난 13~17일까지 진행한 '제2기 석포중 단편영화교실'에서 학생 10명이 경북 봉화군 석포면 일대에서 단편영화 촬영을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직접 연기와 동선을 점검하는 리허설을 거쳐 본 촬영에 돌입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학생들은 첫 이틀 동안 리허설을 소화한 뒤 카메라 앞에서 본격적인 촬영을 진행했다.

특히 중부대학교 연극영화과가 협업 기관으로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중부대 교수 1명과 재학생 5명이 현장을 방문해 연기 지도했고 일부는 조연 배우로도 출연했다. 제작을 맡은 리온픽쳐스는 전문 배우 2명을 섭외해 작품의 완성도를 한층 끌어올렸다.


참여 학생 10명은 이달 초 2박 3일간의 합숙 워크숍을 통해 직접 시나리오를 기획하고 연출·촬영·조명·음향 등 제작 역할을 나눠 사전 준비를 마쳤다.

완성된 작품은 후반 편집을 거쳐 영풍 공식 유튜브 채널 '영풍튜브'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며 마을 시사회 개최 및 국내외 단편영화제 출품도 계획하고 있다.

영풍 석포제련소 관계자는 "청소년들의 주도적 참여에 대학과 전문가들의 협업이 더해져 더욱 의미 있는 프로젝트로 완성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청소년들의 문화적 성장과 진로 탐색을 돕기 위한 지원을 계속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moving@fnnews.com 이동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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