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리진, 게임 사업 쾌속 순항…루나 IP '中 판호 신청' 완료
파이낸셜뉴스
2025.08.18 10:24
수정 : 2025.08.18 10:24기사원문
신규 모바일 게임 2종 론칭
[파이낸셜뉴스] 글로벌 콘텐츠 퍼블리셔 네오리진이 게임 사업 확장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네오리진은 ‘이터널트리: 신생(Eternal Tree: Rebirth)’과 ‘흡혈귀’ 등 신규 모바일 게임 2종을 글로벌 시장에 론칭한다고 18일 밝혔다.
‘이터널트리: 신생’은 서브컬처 팬층을 겨냥한 수집형 RPG다.
한편, 일본과 국내에서 시장 안착에 성공한 ‘에이펙스 걸스’는 최근 미국과 유럽 지역으로 서비스 범위를 확대했다. 현지 서브컬처 수요층을 중심으로 성과를 창출하기 시작했으며, 관련 실적은 3분기부터 반영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상반기 네오리진과 ‘루나’ 지식재산권(IP) 계약을 체결한 소울게임즈는 중국 퍼블리셔와 협력해 ‘루나 온라인’의 중국 내 판호 신청을 완료했다. 소울게임즈가 개발 중인 ‘루나 온라인’은 이르면 올해 말 중국 시장에 정식 출시될 전망이다.
루나는 중화권과 동남아에서 높은 인기를 자랑하는 IP로, 한때 미국 블리자드의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WOW)’를 제쳤던 이력이 있다. 네오리진은 지난 2022년 루나 원천 IP를 인수한 이후, IP 라이선싱 사업을 적극 전개하고 있으며 현재 중국의 또 다른 게임 개발사와 루나 IP 라이선스 계약을 협의 중이다.
네오리진 관계자는 “게임 사업 부문은 당사의 주요 성장 축으로, 지속적인 파이프라인 확장과 글로벌 서비스 지역 확대, IP 사업 전개 강화 등의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경쟁력 있는 다양한 작품을 지속 선보이며 성장 폭을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