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인텔 키운다…TSMC 위축 가능성↑
파이낸셜뉴스
2025.08.18 15:22
수정 : 2025.08.18 15:21기사원문
"트럼프, 美 반도체 업체가 대만 TSMC 대신 美 인텔 쓰길 원해"
앞서 지난 14일 미국 CNN 등 외신은 미국 정부가 인텔에 투자를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특히 인텔이 파운드리(위탁생산) 사업을 지속할 수 있도록 인텔 지분을 매입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 소식으로 지난 주말 미국증시에서 인텔의 주가는 3% 급등한 반면 TSMC는 1% 정도 하락했다.
그러면서 그는 "인텔이 기술력 측면에서 TSMC에 크게 뒤처져 있지만 기술 격차를 빨리 줄이면 TSMC는 위기를 맞을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웨드부시 증권의 분석가 매트 브라이슨도 이와 관련해 "트럼프 정부는 미국 반도체 제조를 활성화하기를 원하며, 인텔을 TSMC의 아성을 넘어설 수 있는 가장 좋은 국내 기업으로 보고 있다"고 평가했다.
whywani@fnnews.com 홍채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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