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정부도 찾는 광명시, 지자체 유일 사회적경제 활성화 '벤치마킹'
파이낸셜뉴스
2025.08.18 16:51
수정 : 2025.08.18 16:51기사원문
인도 중앙부처·지방정부 대표단 방문, 한국 사회적경제 생태계 및 지원정책 학습
초덴 갸초(Choden Gyatso) 인도 시킴주 상업산업부 차관보를 비롯한 인도 중앙부처와 지방정부 정책 담당자 11명은 이날 광명시를 방문, 사회적경제 정책과 지원체계를 벤치마킹했다.
인도 대표단의 이번 방문은 코이카(KOICA)가 주최하고 국제여성가족교류재단이 주관하는 '인도 여성 사회적기업가 역량강화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오는 23일까지의 진행되는 대표단 일정 중 지자체 방문지는 광명시가 유일하다.
이날 시는 그동안 추진해 온 사회적경제기업 지원, 지역공동체 자산 구축, 공정무역 활성화, 지속가능관광 사업 등을 소개하고 주요 성과와 향후 계획을 공유했다.
특히 인도 공정무역기업 협력 사례도 발표해 관심을 모았다.
인도 측 관계자들은 광명시 주요 사업 가운데 지역 문화자원과 사회적경제기업을 연계한 지속가능관광 사업에 높은 관심을 보이며, 관련 질의응답을 이어갔다.
박승원 시장은 "광명시는 사회적경제를 통해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공동체를 강화해 왔다"며 "이번 교류가 한국과 인도의 사회적경제 발전에 함께 기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는 앞으로도 사회적경제 성장을 위해 국내외 유관기관과 교류·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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