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인도 합작 제철소 연 600만t 생산"

파이낸셜뉴스       2025.08.18 18:14   수정 : 2025.08.18 18:14기사원문
현지 1위 업체와 협력 구체화

포스코는 인도 1위 철강사인 JSW그룹과 주요조건합의서(HOA)를 맺고 지분 구조·부지·생산 능력 등 사업의 핵심 내용을 확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제철소는 인도 내 풍부한 철광석 등 자원을 기반으로 오디샤주에 들어서며 양사는 50대 50 동등 지분을 보유하는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한다.

당초 계획보다 상향된 조강 생산 규모도 눈길을 끈다.

지난해 업무협약(MOU) 당시 500만t 수준으로 논의됐지만 인도 내 철강 소비가 최근 3년간 연평균 9~10% 증가하며 시장 확대 가능성이 커지자 이를 600만t으로 확대했다. 양사는 향후 최고경영진이 직접 참여하는 정기 교류회를 신설해 협업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주태 포스코홀딩스 사장은 "한국과 인도 1위 철강기업의 협업이 양국 산업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moving@fnnews.com 이동혁 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