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한·미 관세협상 대응 '관세피해기업TF' 구성...중소기업 지원
파이낸셜뉴스
2025.08.19 09:49
수정 : 2025.08.19 09:49기사원문
피해사례 접수 창구 운영·수출권역 다변화·대금결제 간소화 등 추진
경제정책국장을 단장으로 하는 '관세피해기업 TF'는 수출유관기관과 합동으로 기업을 지원한다.
먼저 미국 관세 압력으로 인한 피해 사례를 접수하는 전담 창구를 운영하며, 기존 미국 권역 중심의 수출지원 사업은 유럽(EU), 중동 등 권역으로 확대한다.
이와 더불어 시는 현재 운영 중인 자금, 수출 다변화, 가격 경쟁력, AI(인공지능) 무역 지원 등 4개 분야 10개 사업의 지원 규모도 확대한다.
지원 기업 수는 393개사에서 549개사로 늘리고, 추경예산은 29억5000만원에서 32억4000만원으로 증액했다.
주요 확대 내용은 △수출 절차 간소화 지원(40개사→100개사) △국외 수출보험 지원(20개사→100개사) △마케팅·사업화 지원 확대(171개사→187개사) △델타플렉스 입주기업 노동자 기숙사 임차료 지원(43명→100명) △전자무역청(35개사), AI 무역청 도입(50개사) 등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관내 기업이 미국 관세로 인해 받을 수 있는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자금을 지원하고, 수출 경쟁력 강화 시책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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