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혁신당 "내년 지선서 TK 집중 공략...호남에선 민주당과 경쟁"
파이낸셜뉴스
2025.08.19 12:05
수정 : 2025.08.19 12:04기사원문
"검찰개혁 외 정치 개혁도 혁신당 과제"
"민주 진영 다당제 연합 정치 통해 양당제 폐해 극복해야"
[파이낸셜뉴스] 조국혁신당이 19일 내년 6.3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의 '험지'인 대구·경북(TK)지역 공략을 비롯해 '텃밭' 호남에서 경쟁하겠다고 밝혔다.
윤재관 조국혁신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조국 전 대표의 복당 및 향후 일정을 알리며 "저희 당 기본 노선이 윤석열 정부 그리고 내란 세력 격퇴기 때문에 지방 정치에서 국민의힘이 담당하고 있는 포션(의석 수)을 대폭 줄이는 활동을 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아울러 윤 수석대변인은 전통적인 민주진영 험지로 알려진 대구·경북(TK)지역을 언급하며 "저희가 많은 노력을 해서 성과를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TK에 공을 많이 들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황운하 조국혁신당 의원도 이날 YTN라디오에서 민주당과의 합당 가능성에 대해 "생각하기 어렵다"며 선을 그었다.
한편, 앞서 광복절 특별 사면으로 복권한 조 전 대표는 내년 6월 선거 출마를 시사한 바 있다.
jiwon.song@fnnews.com 송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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