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청도 열차사고로 2명 사망..국토부 "원인조사 진행중"

파이낸셜뉴스       2025.08.19 13:44   수정 : 2025.08.19 13:43기사원문
국토부, 현장 조사팀 급파



[파이낸셜뉴스] 19일 오전 경부선 남성현~청도 구간에서 철도 시설 점검을 위해 이동하던 작업자들이 열차와 접촉하는 사고가 발생해 2명이 숨졌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50분께 동대구에서 진주로 향하던 무궁화 열차가 구조물(비탈면) 안전점검 현장으로 이동하던 작업자 7명과 충돌했다. 이 사고로 현재까지 2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정확한 인명피해 규모와 열차 지연 현황은 집계 중이다.



사고 직후 국토부는 철도안전정책관과 철도안전감독관, 철도경찰, 교통안전공단 조사관 등으로 구성된 초기대응팀을 현장에 급파했다. 해당 팀은 신속한 사고 복구 지원과 함께 원인 조사를 진행 중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철도시설 유지보수 과정에서 철도안전법령 위반이 있었는지 철저히 조사하겠다"며 "위법사항이 확인될 경우 무관용 원칙에 따라 엄중 조치하고, 재발방지 대책을 조속히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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