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덕 국토장관 "부동산 공급대책, 이르면 8월 내 발표"
파이낸셜뉴스
2025.08.19 14:07
수정 : 2025.08.19 14:11기사원문
"늦어도 9월 초 발표 생각 중"
"공급 대책이 주...치밀하게 준비"
[파이낸셜뉴스]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19일 부동산 공급 대책과 관련해 "이르면 8월 안에 (발표)하는 것으로 원칙을 잡고 있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다음 주 대통령 순방 일정도 있어 실무적 조율에 시간이 더 걸린다면 늦어도 9월 초에는 발표할 수 있고, 발표하겠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여러 부처와 협의 조정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하면 된다"고 했다.
최근 기획재정부가 노후 공공청사 등을 활용해 2035년까지 공공주택 3만5000가구를 공급하는 대책을 발표한 것과 관련해서는 "앞으로 공급 대책 문제는 국토부 차원에서 전체 그림을 명확하게 하는 방식으로 하겠다"고 했다.
향후 발표될 부동산 대책에 세제 관련 내용이 포함되는지에 대해서는 "일단 공급 대책이 주"라면서 "세제혜택과 관련된 금융 문제가 있다면 관계부처와 협의해 내용을 일부 포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아울러 김 장관은 "큰 틀에서는 3기 신도시를 속도감 있게, 또 짜임새 있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과거에도 수도권 유휴부지를 활용하겠다, 노후 청사를 활용하겠다는 정책이 많이 있었는데, 문제 핵심은 신뢰도"라고 밝혔다.
act@fnnews.com 최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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