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 매도세에 3150선으로 밀려

파이낸셜뉴스       2025.08.19 16:12   수정 : 2025.08.19 16:12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코스피가 19일 외국인 매도세에 3150선으로 밀렸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5.72p(0.81%) 하락한 3151.56에서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7.76p(0.24%) 오른 3185.04로 출발했으나 하락 반전했다.

국내 세제개편에 대한 경계감에 외국인의 매도세가 이어졌다는 분석이 나오다. 이날 김민석 국무총리는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에서 "(세제개편 등에 대해) 시장에 민감한 반응이 있다"며 "적절한 시기에, 적절한 방식으로 더 나아간 생각을 해야 할 상황이 올지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기관과 개인은 2527억원, 888억원어치의 주식을 순매수했지만 외국인투자자는 4535억원어치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특히 주도업종으로 꼽힌 원전과 방산 관련 종목이 큰 폭으로 내렸다.
업종별로는 코스피 오락·문화가 1.07%로 가장 많이 올랐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0.09p(1.26%) 내린 787.96에서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1.49p(0.19%) 오른 799.54로 출발했지만, 곧 하락세로 돌아섰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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