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민주당 대표·지도부, 경주 APEC 준비 현장 방문
파이낸셜뉴스
2025.08.20 08:11
수정 : 2025.08.20 08:11기사원문
"각국 참가자들 우리 역사와 문화 만끽하도록 준비" 당부
김학홍 행정부지사 "최고의 행사로 만들어 가겠다"
【파이낸셜뉴스 안동=김장욱 기자】"각국 참가자들이 우리 역사와 문화 만끽하도록 철저한 준비를 당부한다."
경북도는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비롯한 최고위원, 임미애 경북도당 위원장 등 민주당 국회의원 13명이 지난 19일 경주를 방문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진행 상황에 관한 보고를 받고, 기반 시설 건설 현장 등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고 20일 밝혔다.
발표를 맡은 김지준 외교부 APEC 준비기획단 기획실장은 "현장에서 기반 공사 등 행사 준비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행사 30일 전부터 예행연습 등이 가능하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라고 보고했다.
질의응답에서 "APEC 정상회의 기간 중 경주를 찾는 참가자들을 위한 종합적인 안내 자료가 필요하다"라는 정 대표의 질의에, 김상철 경북도 APEC 준비지원단장은 "현재 경주의 문화와 관광지, 음식점 등을 담은 가이드북을 제작하고 있으며, 디지털 정보무늬(QR코드) 등을 통해 더욱 알찬 정보를 전달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라고 답했다.
보고회 후 일행은 정상회의장, 미디어센터가 조성 중인 화백컨벤션센터와 PRS, 만찬장 등을 차례로 둘러보고 공사 진행 상황에 대한 점검을 이어갔다.
점검을 마친 정 대표는 "경주에 오기 전 걱정이 많았는데 직접 와보니 공사도 많이 진행돼 있고, 준비도 잘 되는 것 같아 안심이다"면서 "작은 부분도 세세히 관심을 기울여 임해주실 것과 경주에 오는 참가자들이 대한민국의 역사와 문화를 만끽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이에 김 부지사는 "남은 기간 안전, 서비스, 환경 개선 등 작은 부분까지 꼼꼼하고 세심한 준비로 세계인에게 감동을 주고, 미래 세대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역대 최고의 행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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