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엔무브, 인니 정유 합작사 지분 일부 매각
파이낸셜뉴스
2025.08.20 14:28
수정 : 2025.08.20 14:31기사원문
2006년 페르티마나 파트라 니아가와 SK엔무브가 합작 설립한 SK파트라는 2008년부터 인도네시아 리아우주 두마이에서 기초유 생산공장을 가동해왔다. 생산 제품은 가솔린·디젤 엔진오일을 비롯해 터빈·컴프레서용 오일, 산업용 윤활유 등에 폭넓게 활용되고 있다.
밀리야 수시야니 KPI 기업비서 직무대행은 19일 성명을 통해 "이번 인수는 단순한 지분 거래가 아니라 KPI가 추진하는 전략적 성장 계획의 일환"이라며 "정유소 생산능력 확대, 신규 정유소 건설과 더불어 진행되는 인수·합병 전략의 한 축"이라고 밝혔다.
현지 언론은 KPI와 파트라SK는 그동안 정유소 신뢰성 강화와 촉매 최적화 등 기술 협력을 이어왔으며, 이번 인수를 통해 협력의 범위가 확대될 전망했다. 밀리야 직무대행은 "SK엔무브의 기술력과 페르타미나의 역량이 결합되면 KPI의 시장 지위는 아세안은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도 강화될 것"이라며 "이는 인도네시아의 에너지 자립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chitra@fnnews.com 치트라 클라우디아 살사빌라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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