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머티리얼즈, 주가 과매도 구간...투자의견 보유→매수" -BNK證

파이낸셜뉴스       2025.08.21 09:01   수정 : 2025.08.21 09:0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BNK투자증권이 하나머티리얼즈에 대해 투자의견을 보유에서 매수로 상향했다. 실적이 양호한 것에 비해 주가가 과도하게 하락했다는 이유에서다. 목표주가는 3만3000원을 유지했다.

21일 이민희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하나머티리얼즈의 2분기 매출액은 641억원으로 컨센서스 대비 소폭 웃돌았지만, 영업이익은 85억원으로 기대치 대비 15% 밑돌았다"며 "하지만 2공장 이전 관련 일회성비용과 감가상각비 증가 요인을 제외하면 대체로 예상치에 부합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3분기 실적 역시 수요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양호한 실적이 기대된다. 3분기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73억원, 114억원으로 전망됐다.
하반기에는 최종 고객사 낸드 전환투자가 지연되면서 상반기 부진했던 하이브리드 SiC링 매출도 다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나머티리얼즈는 수요 기준으로 낸드 의존도가 높은데, 하반기 최종 수요 둔화가 여전히 리스크 요인이며 향후 선진국 금리 인하와 우크라이나 종전이 내년 소비경기 회복으로 이어질지가 관건이다.

이 연구원은 "더딘 실적 개선과 수요 불확실성 우려로 하나머티리얼즈 주가는 역사적 밸류에이션 최저치에 도달하면서, PBR 1배에 접근하고 있다"며 "하지만 양호한 실적 대비 주가는 과매도 상태로 보이며, 주가 추가 하락 리스크는 제한적이라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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