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故이용마 소환 "방문진법 오늘 처리, 공영방송 독립 첫걸음"

파이낸셜뉴스       2025.08.21 09:28   수정 : 2025.08.21 11:1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21일 "오늘 방문진법 통과로 공영방송의 독립성과 국민의 알 권리를 보장하는 법적 기틀이 마련된다"며 "이용마 기자가 평생 꿈꿔왔던 공정하고 투명한 언론 환경을 향한 첫걸음을 내디딘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이 대통령은 페이스북 메시지를 통해 "故 이용마 기자가 우리 곁을 떠난 지 어느덧 6년이 됐다.
바로 오늘, 그의 간절한 꿈이자 시대적 과제였던 방송문화진흥회법이 마침내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될 예정"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이어 "2012년, 언론의 자유를 지키기 위해 치열한 투쟁이 펼쳐졌던 MBC 파업 현장. 그는 언제나 그 선두에 서서 부당한 권력에 맞서 싸웠다"며 "해직의 시련을 겪으며 몸과 마음이 지쳐갔음에도 굴복하거나 고개 숙이지 않고 진실을 밝히기 위한 걸음을 멈추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세상은 바꿀 수 있습니다'는 그의 말을 되새기며 어떠한 어려움을 마주하더라도 포기하지 않고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가겠다는 의지를 다져본다"며 "그가 내어준 정의와 진실의 길을 따라 뚜벅뚜벅 담대히 걸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