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은행, 전남지역 치매 어르신·발달장애인 안전 위해 3억5000만원 기탁
파이낸셜뉴스
2025.08.21 13:42
수정 : 2025.08.21 13:41기사원문
배회감지기 보급해 실종 예방 및 조기 발견 기여
【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은행이 전남지역 치매 어르신과 발달장애인의 안전을 위해 3억5000만원을 기탁했다.
광주은행은 21일 전남도청에서 고병일 광주은행장, 김영록 전남도지사, 김동극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및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전남지역 치매 어르신과 발달장애인의 실종 예방과 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기부금 3억5000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해당 기기는 위치 확인 및 긴급 알림 기능을 갖춘 스마트워치형 감지기 및 스마트태그로, 실종 사고 발생 시 보호자와 경찰이 신속히 어르신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어 골든타임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기탁은 전남사회서비스원과 함께하는 민관 협력 사업의 일환으로, 전남사회서비스원을 통해 실질적인 배회감지기 구매와 보급이 이뤄질 예정이다.
앞서 광주은행은 지난해에도 전남지역에 3억5000만원을 기탁하는 등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 안전망 구축에 힘써오고 있다.
고병일 광주은행장은 "빠르게 다가오는 고령화 사회 속에서 어르신들이 보다 안심하고 생활하실 수 있도록 광주은행이 앞장서 나눔을 이어가겠다"면서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금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