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여수공장, 민·관·군 통합 유류 인수 및 분배 훈련 실시
파이낸셜뉴스
2025.08.21 14:39
수정 : 2025.08.21 14:39기사원문
2025년 을지훈련 일환으로 합동참모본부와 협력
【파이낸셜뉴스 여수=황태종 기자】GS칼텍스는 합동참모본부와 함께 '2025 을지훈련(UFS; Ulchi Freedom Shield)'의 일환으로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GS칼텍스 여수공장에서 '민·관·군 통합 유류 인수 및 분배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GS칼텍스 여수공장에 따르면 합동참모본부가 주관한 이번 훈련은 전시 상황에서 우리 군에 유류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민·관·군 협력 체계를 점검하고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적시 군수 지원은 현대전의 승패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며, 특히 유류는 전투의 지속성을 유지하는 데 가장 중요하다. 군은 평시 군 저장 시설과 각 지역의 저유시설에 유류를 저장하고 있으며, 전시에는 군 인수반이 직접 정유사로부터 유류를 인수해 유조차, 유조선, 유조화차 등 다양한 수단을 활용해 전투부대로 공급하게 된다.
훈련을 주관한 문우범 합참 수송물자과장(공군 대령)은 "이번 훈련은 다양한 작전환경에서 유류 인수 및 수송 능력을 확인하고, 민·관·군의 협업을 통해 충무계획의 실효성을 검증하고 발전 방향을 모색할 수 있는 기회였다"면서 "매년 산업통상자원부 및 국내 정유사와 유기적인 협업 체계를 확립해 전승 보장을 위한 완벽한 군수 지원 태세를 확립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GS칼텍스는 군 인수반의 사무소 설치 지원 및 군이 직접 유류를 출하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인계하는 등 전시 체제로 신속하게 전환하는 훈련을 통해 군 인수반이 충무계획에 기초해 산업동원 물량으로 반영된 각 군의 인수량을 확인하고 각 군 유조차를 통제해 배정된 유류를 지원 지역으로 원활히 후송할 수 있도록 했다.
김성민 GS칼텍스 생산본부장은 "군과 함께 훈련에 적극 참여하면서 전시에도 민·관·군에 대한 꼭 알맞은 시기에 원활히 유류 공급이 수행될 수 있도록 계획을 수립하고 있으며, 시스템 해킹, 송유관 파괴 등 다양한 유형의 공격 발생 시 신속히 복구하고, 생산공정을 정상화하는 능력을 확보해 안정적인 유류 공급 체계를 갖추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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