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업계, 공동 스테이블코인 상표권 출원
파이낸셜뉴스
2025.08.21 15:47
수정 : 2025.08.21 15:47기사원문
21일 지식재산 정보 검색서비스 키프리스 등에 따르면 여신금융협회는 지난 19일 스테이블코인 관련 상표권 30종을 출원했다.
출원 대상은 △CARD WON △CARD KRW △K-WONPAY △케이카드코인원 △케이원페이 등 스테이블코인 및 관련 서비스 명칭 총 30건이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스테이블코인 대응 차원에서 상표권을 출원했다"고 전했다.
여신금융협회와 8개 카드사(신한·삼성·KB국민·현대·롯데·우리·하나·비씨카드)는 최근 주목받고 있는 스테이블코인 법제화에 대비 스테이블코인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하는 등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TF는 제도 분과와 기술 분과로 구성됐으며, 제도 분과에서는 디지털자산 기본법 등 스테이블코인 법제화 동향을 주시하고 대응 전략을 수립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기술 분과에서는 스테이블코인을 카드망에 연동하는 기술을 구현하는 업무 등을 담당한다. 카드사는 여신전문금융업법에 명시된 업무만 수행할 수 있어 향후 스테이블코인 관련 업무를 부수 업무 혹은 겸영업에 포함하는 방안도 추진할 계획이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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