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상본부장, 美 무역대표와 회동…산업장관도 잇달아 방미

파이낸셜뉴스       2025.08.22 09:27   수정 : 2025.08.22 11:16기사원문
정상회담 앞두고 무역 의제 막판 조율 관측



[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정상회담을 나흘 앞두고 고위 통상당국자들도 미국 현지에서 미국 측과 막판 회담 의제 조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21일(현지시간) 오후 제이미슨 그리어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만난 것으로 전해졌다. 여 본부장은 전날 워싱턴DC에 도착했다.

여 본부장과 그리어 대표는 오는 25일 미국 백악관에서 열리는 한미 정상회담에 앞서 정상 간 무역 관련 대화 의제를 정리하기 위한 자리로 해석된다. 이 자리에서 한미 통상 합의 관련 세부 내용을 정리하는 논의가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


여 본부장은 지난 7월 30일 미국과의 협상 타결 직후 진행한 한국 특파원 간담회에서 "다른 나라와 마찬가지로 우리나라도 오늘은 프레임워크 차원에서 합의했고 구체적 내용은 구체적 협상을 통해 계속 진행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여 본부장에 이어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도 한미 정상회담에 앞서 미국을 먼저 찾는다.

김 장관은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과 크리스 라이트 에너지부 장관 등 주요 인사를 잇달아 만날 예정이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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