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공, 수출 中企 대상 특별사후관리 착수
파이낸셜뉴스
2025.08.22 17:27
수정 : 2025.08.22 13:54기사원문
관세위기 선제 대응...오는 9월 5일까지 실태조사
기업군별 맞춤형 지원으로 정상화 도모
[파이낸셜뉴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미국의 관세조치 등 대외 통상환경 변화로 경영위기에 직면한 수출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오는 9월 5일까지 '특별사후관리'를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부실 징후를 조기에 진단하고, 맞춤형 연계지원을 통해 수출기업의 경영 정상화를 돕기 위한 선제적 대응이다.
이후 기업군별 상황에 맞춰 후속조치를 적용할 방침이다.
특히 '정상화 가능' 기업에는 대출금 상환조정, 정책자금 연계 등 맞춤형 지원을 집중 제공해 부실위험 해소를 지원한다. 반면 '정상화 불가능' 기업은 새출발기금을 통한 채무조정 등 신속한 조치로 재기를 돕는다.
김일호 중진공 기업금융이사는 “중소기업의 부실을 조기에 진단하고 적기 지원을 통해 정상화 가능 기업군의 회복 가능성을 높이는 것이 이번 특별사후관리의 핵심 목표”라며 “앞으로도 선제적 사후관리를 통해 정책자금 집행효과를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
jimnn@fnnews.com 신지민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