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안심주택 경매피해 없도록… 주말도 상담소 활짝
파이낸셜뉴스
2025.08.24 18:40
수정 : 2025.08.24 18:40기사원문
잠실센트럴파크 찾은 오세훈
보증금 반환 등 임차인 보호 강조
오 시장은 최근 발생한 청년안심주택 경매 진행 사태 등으로 인한 입주자 불안감 해소를 위해 상담소의 원활한 운영과 함께 임차인들의 세부적인 요구사항을 청취했다.
서울시는 청년안심주택 거주 청년들의 피해 예방을 위한 '주말 현장상담소'를 잠실센트럴파크와 사당 코브(COVE)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 중이다.
오 시장 지시에 따라 주말에도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주말 상담소 운영에 따라 지난 23일에는 잠실 134세대 가운데 20세대, 사당 85세대 가운데 12세대가 상담을 받았다.
현장을 찾은 오 시장은 청년 임차인들이 가장 불안해하는 보증금 문제와 반환 절차, 시기 등 세부적인 요구사항을 직접 파악했다. 오 시장은 "더 이상 임차인들의 피해가 커지지 않도록 체계적인 상담을 지원해 임차인들이 충분히 안심할 수 있도록 하라"며 "주중에 청년들이 직장생활을 하는 만큼 주말에 충분한 상담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서울시가 앞장서 문제 해결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며 "임차인들의 선순위, 후순위 등 사정이 각기 다른 만큼 개별 상황에 맞는 맞춤형 상담을 통해 불안감을 덜고 안심하도록 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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