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광 세화미술관, 하반기 기획전 노노탁 NONOTAK 개최
파이낸셜뉴스
2025.08.25 08:11
수정 : 2025.08.25 08:11기사원문
시공간 초월하는 LED·프로젝션·사운드 설치 작품
[파이낸셜뉴스]
노노탁 스튜디오는 비주얼 아티스트 노에미 쉬퍼와 빛·사운드 아티스트 타카미 나카모토가 2011년에 결성한 팀이다. 이 듀오는 시각예술과 공연예술의 경계를 허무는 독창적인 예술세계를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두 아티스트는 조명과 사운드를 활용해 전시 공간을 설치 작업으로 채운다.
노노탁 NONOTAK 전시에서 드러나는 또 다른 키워드는 '협업’과 창작의 ‘진화’이다. 두 아티스트 서로 간의 협업 뿐만 아니라 작품 설치 현장에서도 기술적 구현을 위한 각개 구성원들과 협업은 필수적이다. 노노탁 스튜디오는 모든 작품명에 버전을 표기하는데 이는 작가가 작업을 끊임없이 진화하는 존재로 인식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번 전시에서는 '나르시스'의 가장 최근 버전인 '나르시스 V.4'를 만나볼 수 있다.
한편 세화미술관은 소장품 전시로 현대미술의 거장 야요이 쿠사마 작품도 상설 전시한다. '세화 컬렉션: 새로운 세계를 향한 이정'는 2층에 새롭게 마련된 전시 공간에서 만나볼 수 있다.
태광그룹은 2009년 세화예술문화재단을 설립해 ‘일주&선화갤러리’를 운영하며 국·내외 작가 지원과 전시를 이어왔다. 2017년 세화미술관으로 확장 개관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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