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미국발 훈풍에 강보합... 코스닥 1.8%↑

파이낸셜뉴스       2025.08.25 10:10   수정 : 2025.08.25 09:5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코스피 지수가 25일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 제롬 파월 의장의 비둘기 발언과 한미 정상회담 기대감이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오전 9시 40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75% 오른 3192.64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 대비 0.83% 오른 3195.14에 출발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이 721억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45억원, 257억원어치를 순매도 중이다.

앞서 미국 증시가 파월 의장의 금리인하 발언에 큰 폭으로 상승하자, 국내 증시에도 훈풍이 부는 것으로 해석된다. 지난 22일(현지시간) 파월 연준 의장은 잭슨홀 심포지엄 기조연설에서 관세로 인한 물가 상승보다 고용 시장이 빠르게 위축되고 있다며 금리 정책 조정 가능성을 내비쳤다. 이에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1.89%,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1.52%, 나스닥 지수는 1.88% 각각 상승했다.

또 한미 정상회담에 대한 기대감도 일부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SK하이닉스(2.59%), LG에너지솔루션(2.45%), 한화에어로스페이스(1.01%) 등이 오름세다. 반면 삼성전자(-0.28%), 현대차(-0.45%), HD현대중공업(-0.52%) 등은 하락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기계(3.33%), 전기제품(2.57%), 생물공학(2.49%), 디스플레이패널(2.49%) 등이 강세다. 반면 조선(-0.86%), 자동차부품(-0.55%), 손해보험(-0.46%) 등은 약세다.


이 시간 코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1.87% 오른 797.16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146억원, 155억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1169억원어치를 팔아치우고 있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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