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철도公, 국유철도터 민간제안 공모 365일 받는다

파이낸셜뉴스       2025.08.25 11:26   수정 : 2025.08.25 11:26기사원문
민간참여 확대 및 다양한 개발사업 발굴 기대

[파이낸셜뉴스] 국가철도공단은 국유철도부지 개발 활성화를 위해 민간제안 공모제도를 상시제도로 개선하고 새로 공모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도입한 ‘민간제안 상시공모제도’는 민간사업자가 발굴하기 어려운 개발적정 부지를 공단이 사전에 분석해 공개하고, 민간사업자가 제안서를 기간 제한없이 언제든지 제출할 수 있도록 한 게 특징이다.

이를 통해 공단은 개발대상지 여건에 따라 기존의 기간제와 상시공모를 탄력적으로 운영, 보다 다양하고 혁신적인 사업계획을 수렴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제안서 작성 분량과 범위를 크게 간소화한 표준 공모지침서를 마련, 민간사업자의 부담을 완화하고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상시공모에서 공개된 개발대상지는 강원 삼척시 초곡정차장 부지 등 총 7건이다. 공모 내용은 향후 반기별 1회 주기로 갱신될 예정이며, 하반기에는 상시공모 외에도 다양한 개발사업 공모가 추가로 추진된다.


자세한 사항은 공단 홈페이지의 '정보마당→KR소식→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번 공모부터는 한국부동산개발협회 및 유관기관을 통한 안내와 함께 사업설명회 등 대면 홍보도 병행, 참여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이성해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은 "이번 제도개선을 통해 개발 잠재력이 있음에도 활용되지 못했던 국유철도부지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면서 "민간의 다양한 제안을 폭넓게 수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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