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기업하기 좋은 도시' 조성 속도 낸다

파이낸셜뉴스       2025.08.25 15:21   수정 : 2025.08.25 15:20기사원문
애로사항 청취, 인허가 원스톱 서비스, 친화거리 조성 등



【파이낸셜뉴스 나주=황태종 기자】전남 나주시가 기업 성장과 종사자의 안정적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기업친화도시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25일 나주시에 따르면 올해 기업친화도시 조성 사업을 적극 추진하며 기업과 근로자가 신명 나게 일할 수 있는 산업 기반을 다져가고 있다.

기업친화도시 조성은 민선 8기 역점 사업으로, 기업과 종사자의 자긍심 고취와 성장을 지원해 지역 내 안정적 정착과 추가 투자로 이어지는 지역 경제 선순환 구조를 만들기 위한 것이다.

나주시는 먼저, 카카오톡 채널 '기업애로 바로톡'을 개설해 기업과 담당 공무원을 1대 1로 매칭해 기업 불편과 건의 사항을 실시간으로 처리하고 있다.

또 전남도내 시 단위에서 유일하게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공장 인허가 사전 진단 서비스' 시범 지자체로 선정돼 지난 3월부터 현장 방문 없이도 공장입지 선정부터 인허가, 설립 단계까지 원스톱 사전 검토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지난 4월부터는 전남 최초로 '조달청 우수물품 지정 컨설팅'을 추진해 나주지역 중소기업 생산품의 공공판로 확대를 돕고 있다.

아울러 기업과 기관 종사자의 자긍심을 높이고 안정적 정착을 유도하기 위해 '기업 및 기관 친화거리' 조성 사업도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나주시는 하반기에는 지역 우수 기업과 생산품을 적극적으로 홍보하는 '기업, 기관 홍보 주간'과 '지역 기업 제품 구매 캠페인'을 운영해 매출 증가를 뒷받침할 계획이다.

또 산재돼 있는 기업 지원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기업 지원 정보 IT 포털' 개설, '중소기업 정책 가이드북' 제작 및 배포 등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사업을 추진해 기업친화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기업 성장과 종사자의 안정적 정착을 지원하는 기업친화도시 조성을 통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면서 "지역 특화산업에 맞춘 투자 유치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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