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에서 만나는 한국국제아트페어"

파이낸셜뉴스       2025.08.25 16:05   수정 : 2025.08.25 16:0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한국화랑협회와 함께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1층 밀레니엄홀에서 '2025 인천공항 한국국제아트페어(Kiaf) 특별전'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와 관련해 지난 22일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밀레니엄홀에서 Kiaf 특별전 개막행사가 열렸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한 이번 인천공항 Kiaf 특별전에는 한국을 대표하는 10개 화랑이 참여해 회화, 조각, 사진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 50여점을 선보이며 인천공항을 찾는 세계 각국의 여객들에게 한국 미술의 깊이와 매력을 전할 예정이다.

전시 기간은 오는 9월 17일까지다. 올해는 전시공간을 기존 제1여객터미널 교통센터에서 주요 여객 이동동선 상에 위치한 여객터미널 1층 중앙 밀레니엄홀로 이동해 더 많은 여객이 자연스럽게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또 올해 전시에는 'ICN×Kiaf Choice'라는 신규 프로그램을 도입해, 9월 특별전 종료 후 우수 화랑 2곳을 선정해 오는 10월 인천공항에서 후속 기획전을 이어갈 예정이다. 전시 관람은 무료이며 작품 옆에 있는 QR 코드를 이용하면 화랑 및 작품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인천공항 문화예술주간(9월 1∼30일)과도 연계해 특별전 기간 동안 '도슨트와 함께하는 인천공항 아트 투어', 음악 감상을 통해 전시 관람의 몰입도를 높여주는 '사운드 워크' 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공사는 특별전과 연계해 9월 17일까지 유영국 화백 기획전 '유영국의 자연 : 빛과 색의 여행'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이번 특별전을 통해 대한민국의 관문 인천공항에서 전 세계인에게 한국 미술의 아름다움을 소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K-콘텐츠 등 다양한 문화예술공연과 전시를 진행함으로써 한국문화의 아름다움을 전 세계에 알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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