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엘, 호라이즌아이엠 지분 매각 검토… "핵심사업 집중"

파이낸셜뉴스       2025.08.25 08:00   수정 : 2025.08.25 18:33기사원문

신기술 소재기업 아이엘이 최대 출자자로 참여한 신기술사업금융전문회사 호라이즌아이엠(HorizonIM) 보유 지분 매각 검토에 나섰다. 이번 검토는 재무 안정성 강화와 핵심 사업 투자 집중을 위한 전략적 차원이라는 분석이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아이엘은 지난해 11월 신기술기업 발굴과 투자를 목적으로 호라이즌아이엠 설립에 참여했다.

설립 당시 자본금은 101억원으로 아이엘을 비롯해 자회사 아이엘모빌리티와 그 외 투자자들이 출자했다. 이 가운데 아이엘은 최대 출자자로서 설립 과정과 초기 운영에 주도적 역할을 해왔다.


이번 지분 매각 검토는 아이엘이 미래 성장 모멘텀으로 집중 육성 중인 △모빌리티 △전고체 배터리 △자율주행 인프라 등 핵심 사업에 자원을 집중하고, 매출 성장 동력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자금 운용으로 해석된다. 이를 통해 핵심 사업 중심 성장 로드맵이 본격적인 속도를 낸다는 전략이다.

아울러 최근 아이트로닉스 완전 자회사 편입, 아이엘셀리온 천안 이전 등 그룹 차원의 효율화 행보와 맞물려,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핵심 사업 경쟁력 강화를 가속화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강경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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