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이엔지, 외국인 근로자에 ‘퀴즈’로 안전교육
파이낸셜뉴스
2025.08.25 18:33
수정 : 2025.08.25 18:34기사원문
온열질환 예방·안전수칙 등 학습
이번 행사는 최근 확대 시행 중인 폭염 예방 활동과 더불어 언어와 문화의 차이를 넘어 모든 근로자가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현장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했다.
용인사업장 내 외국인 근로자 20여명이 참여한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온열질환 예방 5대 수칙과 작업장 안전수칙, 응급조치 방법 등을 중심으로 다국어 교육을 실시했다.
앞서 신성이엔지는 전 사업장에서 보냉용품 지급과 에너지음료 비치, 체감온도계 설치 등 폭염 예방 활동을 추진했다. 이와 함께 외국인 근로자들과의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해 사업장 곳곳에 다국어 안전보건 픽토그램 안내판을 설치했다. 이를 통해 언어 장벽에 관계없이 누구나 직관적으로 위험 상황을 인식할 수 있도록 해 전체 근로자의 안전의식을 높이고 있다.
이번 퀴즈 대회는 이러한 하드웨어적 안전시설 구축에 더해 교육과 참여형 활동을 결합한 소프트웨어적 접근으로 안전보건 문화의 실질적 체감도를 한층 높였다.
신성이엔지는 이미 김제사업장에서 외국인 안전리더 제도를 도입해 모국어 기반 소통을 강화하는 등 '포용적 안전관리'를 실천하고 있다. 이번 용인사업장의 교육·퀴즈대회 역시 외국인 근로자의 자율적 참여와 이해를 바탕으로 한 맞춤형 안전관리 사례로 평가된다.
강경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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