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오사카엑스포서 '스테이블코인' 쓴다
파이낸셜뉴스
2025.08.25 18:46
수정 : 2025.08.25 18:46기사원문
결제 앱 디지털 월렛에 기능 추가
달러 이어 엔화 연동… "실생활화"
【파이낸셜뉴스 도쿄=김경민 특파원】 법정통화에 가치를 연동하는 스테이블코인이 일본 실생활에서 쓰임새를 넓히고 있다. 오사카·간사이 엑스포에서 운영되는 결제 애플리케이션 '엑스포(EXPO)2025 디지털 월렛'이 9월부터 스테이블코인 기능을 추가했다.
26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스테이블코인 기능은 우선 달러화에 연동된 USDC가 도입되고, 향후 일본 첫 엔화 연동 스테이블코인 JPYC도 지원될 전망이다.
스테이블코인은 블록체인(분산원장) 기술을 기반으로, 은행 예금이나 단기국채 등 실물 자산을 담보로 발행해 달러·엔 등 법정통화와 가치를 1대1로 유지하도록 설계된 디지털 화폐다. 송금 속도가 빠르고 수수료가 저렴해 결제 수단으로 확산될 가능성이 크다.
일본 핀테크 기업 JPYC가 발행하는 엔화 스테이블코인 JPYC도 9월 중 발행이 시작될 예정이다. JPYC는 자금결제법에 근거해 일본 기업이 발행하는 첫 엔화 기반 스테이블코인으로, 해시포트는 엑스포 종료 이후 앱에서 '엔화↔JPYC' 교환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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