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강화군 '공항 인근 관광활성화' 맞손
파이낸셜뉴스
2025.08.26 13:27
수정 : 2025.08.26 13:2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25일 공사 회의실에서 강화군과 '공항 인근지역 관광 활성화 및 지역경제 발전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박용철 강화군수, 한승희 강화군의회 의장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공사는 사회공헌 추진 방향인 지역상생 일환으로, 강화군이 보유한 풍부한 관광자원을 활용해 외국인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상호 협력을 목적으로 협약을 체결했다.
공사는 협약을 계기로 한국의 역사, 문화, 자연이 어우러진 강화도만의 매력을 부각할 수 있는 인천공항 환승투어 프로그램을 강화군과 공동 개발하고,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외국인 환승객을 대상으로 홍보 및 운영할 계획이다.
또 공사가 지역상생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설·추석 명절 지역 특산품 취약계층 나눔 △다문화 가정 지원 △농촌 일손 돕기 봉사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 추진과정에서 강화군과의 협력을 확대함으로써 지역경제 상생발전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대한민국 관문인 인천공항과 세계문화유산을 보유한 강화도가 상호 협력해 인천공항 환승객 증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인천공항의 성장이 지역사회와의 상생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공사가 할 수 있는 역할을 적극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사는 공항경제권 조성을 통해 지역사회와의 동반성장을 추진하는 한편 지역 취약계층 지원, 지역인재 양성 등 건강한 공동체 구축을 위한 지역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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