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지도부 '가뭄 장기화' 강릉 현장 점검 나서

파이낸셜뉴스       2025.08.26 13:59   수정 : 2025.08.26 13:59기사원문
9월 중 국회 차원 대응도 논의할 예정



[파이낸셜뉴스]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26일 가뭄 장기화를 겪고 있는 강원 강릉시를 찾아 물 공급 현황 등 현장 대응에 나섰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이날 오전 오봉저수지를 먼저 찾아 농어촌공사 관계자로부터 가뭄 현황과 급수 계획을 보고받았다. "(주변에)농업용 저수지밖에 없어서 생활용수 공급에 한계가 있다"는 관계자 보고를 들은 정 대표는 "보통 주식(투자를)할 때도 달걀을 여러 바구니에 담으라고 했는데 한 바구니에 담는 셈"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정 대표는 이어 "당장 비가 안 오니 식수를 지원받아서 먹고 넘어가고 내년에 또 그렇게 하고, 그러면 안된다"며 예방적 차원의 개선 복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후 강릉중앙시장으로 이동한 정 대표는 제한 급수 현장을 점검한 후 "다른 지역은 비가 너무 많이 와서 수해 피해가 극심한데, 강릉은 비가 너무 안 와서 가뭄 피해가 심각하다"며 "해마다 반복되는 강릉 지역의 가뭄 피해를 해소해야 한다. 곧 대안을 내서 강릉시민 어려움을 해결하고자 노력하겠다"고 했다.


민주당은 9월 중 국회에서 전문가 초청 토론회를 열어 강릉 지역 가뭄 해결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이날 강릉 현장 점검에는 전현희 수석 최고위원을 비롯해 김병주, 황명선, 서삼석 최고위원이 동행했다. 이밖에도 송기헌, 위성곤, 임오경, 권향엽 의원 등도 자리를 함께 했다.

jiwon.song@fnnews.com 송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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