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미디어사이트로 브랜드 이미지 높이고 고객과 소통

파이낸셜뉴스       2025.08.26 15:23   수정 : 2025.08.26 15:2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현대모비스의 통합 미디어사이트가 재미와 완성도 높은 컨텐츠로 이목을 끌고 있다. 취업 준비생만 찾는 면접용 채널이 아닌 모빌리티에 '진심'인 사람들로 구독자를 늘리는 브랜드 인지도 제고 전략 덕분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현대모비스의 콘텐츠 포털 '모비스라이브'가 한국인터넷전문가협회 선정 국내 최고 권위의 소셜네트워크 시상식인 '소셜아이어워드 2025'에서 가장 높은 등급인 최고대상을 수상했다.

모비스라이브는 현대모비스가 자체 제작한 영상과 블로그, 뉴스레터 등의 콘텐츠를 제공하는 통합 미디어 채널이다. 중장기 브랜드 제고 전략 차원에서 현대모비스는 미디어 채널을 적극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OTT(온라인동영상 서비스)처럼 세상의 모든 이동수단을 주제로 한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도 집중하면서 현대모비스의 우수 기술과 혁신 사례를 알리는 효과도 높였다.

콘텐츠 제작은 크게 세 방향으로, 기획 단계부터 전문가들과 논의해 협업하고 있다. 디자인과 메시지를 일관성 있게 전달하고 데이터 최적화와 시각적 효과 강화 외에도 단순 정보 제공을 넘어 고객과의 소통을 유도해 구독자의 유입을 높여 모빌리티 전용 미디어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현대모비스가 제작하는 오리지널 콘텐츠로는 해외 필진의 관점으로 모빌리티 산업의 흐름을 이해하는 '글로벌 인사이트 모비와이드', 현대모비스의 현직자들을 통해 다양한 업무를 소개하는 '잡퀘스트', 뉴스레터 '모락모락' 등이 있다.


현대모비스의 인스타그램 채널 역시 올해 시상식에서 대기업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해당 채널은 생동감 넘치는 색감을 유지하며 호기심을 유발하는 제목과 텍스트를 뜻하는 카피 전략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현대모비스가 제작한 자체 영상을 젊은 구독자들이 선호하는 이른바 3D '숏폼' 방식로 제작해 배포한 것도 특징으로 꼽힌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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