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코빗과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업무협약 체결
파이낸셜뉴스
2025.08.26 18:09
수정 : 2025.08.26 17:16기사원문
이번 업무협약은 지난 2월 신한은행이 ‘가상자산 태스크포스(TF)’를 출범하며 금융소비자보호 체계 강화를 핵심 과제로 설정한 데 따른 것이다. 최근 보이스피싱 피해 자금이 가상자산을 통해 자금 세탁 사례가 급증함에 따라 실질적인 피해 예방을 위한 대응책으로 추진됐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사기의심계좌 정보 공유 및 핫라인 구축 △보이스피싱 범죄 원화 피해금 환급 상호협력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업무를 위한 실무자 교육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신한은행은 ‘보이스피싱 제로 사업’을 통해 피해 지원과 예방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으며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2023년 9월부터 3년간 매년 100억원씩 총 300억원을 후원 협약을 맺었다. 특히 지난해까지 2300명의 취약계층 피해자에게 총 64억원의 생활비를 지원했으며 올해 9월까지 2차년도 사업 지원 대상자를 모집 중이다.
또한 지난 4월에는 부산광역시 부산진구에 디지털금융 사각지대 해소와 금융사기 예방을 위한 디지털금융 교육센터 ‘신한 학이재 부산’을 개관했다. 2023년 9월 인천과 작년 10월 수원에 이어 세 번째 ‘신한 학이재’를 개관함으로써 고령자·장애인·어린이 등 다양한 계층을 위한 생애주기형 금융 교육 체계를 구축했다는 평가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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