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공, 콜롬비아 청창사 통해 K스타트업 중남미 진출 본격화
파이낸셜뉴스
2025.08.27 13:36
수정 : 2025.08.27 09:14기사원문
보고타 시장 방한…청년창업사관학교 운영전략 전수·800명 예비창업자 육성 중
[파이낸셜뉴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지난 26일 서울 구로 글로벌창업사관학교에서 카를로스 페르난도 갈란 콜롬비아 보고타 시장과 만나 스타트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27일 밝혔다.
중진공은 이번 만남에서 청년창업사관학교(청창사) 운영 노하우를 공유하고, 양국 스타트업 교류 및 현지 진출 지원을 위한 구체적 실행방안을 모색했다. 지난해 6월 우간다에 이어 두 번째로 개소한 콜롬비아 보고타 청창사는 현재 800명의 예비창업자를 육성 중이다.
콜롬비아 보고타는 중남미 지정학적 중심지로 항공·해상 물류 거점 역할을 하고 있다. 해외 자본 유치 규모에서도 중남미 도시 중 2위를 차지하는 등 우수한 창업환경을 갖추고 있다. 중진공은 보고타를 전진기지 삼아 국내 유망 스타트업의 중남미 진출을 확대할 계획이다.
박장혁 중진공 글로벌성장이사는 “콜롬비아 청창사 개소 이후 양국 협력 기반이 강화됐다”며 “보고타시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우리 중소벤처기업의 성공적인 중남미 시장 진출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jimnn@fnnews.com 신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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