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에 늦캉스족 급증하나
파이낸셜뉴스
2025.08.27 10:16
수정 : 2025.08.27 10:16기사원문
제주항공 "9월 항공이용객 증가 추세"
[파이낸셜뉴스] 제주항공이 9월 항공이용객이 늘어나는 추세라고 진단했다. 기후변화에 이른바 늦캉스족의 급증이다.
27일 국토교통부 항공정보포털에 따르면 지난 2022년 8월과 9월 전체 국적사 항공이용객수는 각각 455만여 명, 401만4000여 명으로 여름 성수기인 8월에 비해 9월 이용객수가 11.8% 감소했다.
지난해에는 8월 811만7000여 명에서 9월 751만8000여 명으로 7.4%가 감소해 해마다 감소폭이 줄었다. 9월 항공이용객이 증가하는 추세다.
이에 제주항공은 8월 27일 오전 10시부터 8월 29일 오전 10시까지 48시간 동안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8월27일부터 9월30일까지 출발이다.
항공권은 편도 총액을 기준으로 국내선은 1만원대부터, 국제선은 5만원대부터, 최대 42인치의 넓은 좌석 간격과 21인치의 편안한 좌우 공간을 확보한 '전용좌석'인 비즈라이트석은 30만원대부터 판매한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혼잡한 성수기를 피해 여유로운 휴가를 뒤늦게 떠나는 고객들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며 “늦캉스를 준비하는 여행객에게 합리적인 항공여행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프로모션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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