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소방학교, 7년 만에 강화도에 신청사 건립·이전
파이낸셜뉴스
2025.08.27 11:33
수정 : 2025.08.27 11:3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소방본부는 인천소방학교가 강화군 인화리에 신축 건물을 준공해 오는 29일 이전한다고 27일 밝혔다.
인천소방학교는 1996년 서구 심곡동에 자리를 잡았으나 사회가 다변화되면서 화재·구조·구급 및 재난종합교육훈련을 위한 실습장과 연구시설 부족, 교육생 기숙사 및 편의시설이 미비해 어려움을 겪었다.
인천시와 인천소방본부는 지난 2018년 소방학교 이전계획을 수립하고 부지매입비 16억7100만원, 건축비 454억4800만원 등 총 492억2100만원을 투입, 2023년 6월 착공해 지난 18일 완공했다.
인천소방학교 신청사는 다양한 시청각 자료를 활용할 수 있도록 모든 강의실에 전자칠판 및 전자교탁을 갖추고 총 66실, 152명의 교육생을 수용할 수 있는 기숙생활관을 구비했다.
또 실화재훈련장, 지하화재농연훈련장, 구급전문시물레이션실, 소방시설실습장 등 최첨단 교육훈련시설을 확충해 각종 재난현장에 능통한 정예 소방인재를 양성하는 요람으로 재도약할 준비를 마쳤다.
최홍영 인천소방학교장은 “이번 소방학교 신청사에 최첨단 소방교육시스템이 구축돼 앞으로 건강한 정신과 수준 높은 실력을 갖춘 강인한 소방관을 양성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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