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서도 통했다…‘디에이치 아델스타’ 59㎡A타입 최고 109.9대 1
파이낸셜뉴스
2025.08.27 13:47
수정 : 2025.08.27 13:47기사원문
현대건설의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 ‘디에이치 아델스타’가 1순위 청약에서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흥행을 입증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26일 진행된 1순위 청약에서 159가구 모집(특별공급 제외)에 총 8,315건이 접수돼 평균 52.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특히 전용 59㎡A타입은 27가구 모집에 2,967건이 몰려 109.9대 1로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업계는 이번 흥행 요인으로 브랜드 프리미엄을 꼽는다. 개포·반포·대치 등 강남권에서 청약 흥행을 이어온 디에이치 브랜드의 신뢰도가 과천에서도 통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분석이다. 정부의 6·27 대출 규제 등으로 청약 여건이 까다로워진 상황에서도 고급 주거 브랜드 가치가 실수요자의 선택을 이끌어냈다.
견본주택 운영 방식도 주효했다. 현대건설은 지난 8월 14일부터 24일까지 운영된 견본주택을 ‘갤러리형 모델하우스’로 꾸며 국내 거장과 신진 작가의 작품을 전시했다. 전문 도슨트 해설, ‘H Sound·H Scent·H Silent Home’ 체험, 음성인식 AI 상담사, 카페테리아 운영 등이 방문객 호응을 얻으며 청약 기대감으로 이어졌다.
‘디에이치 아델스타’는 지하 3층~지상 31층, 9개 동, 총 88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전용 59·75·84㎡ 348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약 100m 높이의 스카이브릿지와 세련된 커튼월룩 외관, 남향 위주 배치, 고급 마감재를 적용해 하이엔드 주거의 면모를 갖췄다.
커뮤니티 시설도 특화됐다. 스카이라운지, 게스트하우스, 실내 러닝트랙, 필라테스룸, 골프연습장, 프라이빗 시네마, 파티룸을 비롯해 어린이 전용 놀이터, 작은도서관, 음악연주실, 다함께돌봄센터 등이 마련돼 가족 단위 수요를 만족시킬 전망이다.
입지 역시 강점으로 꼽힌다. 행정구역상 과천에 속하면서도 서초 생활권과 맞닿아 있어 강남 접근성이 뛰어나며, 신분당선 양재시민의숲역과 양재IC, 강남순환고속도로 등 교통망을 통해 수도권 전역으로 이동이 편리하다. 코스트코, 이마트, 하나로마트 등 유통시설과 양재천, 서초문화예술공원 등 자연·문화 인프라, 대치동 학원가 등 교육 환경도 인접해 있다.
향후 일정은 9월 2일 당첨자 발표를 시작으로, 9월 5~7일 서류 접수, 9월 15~18일 정당계약 순으로 진행된다. 계약 기간에는 발렛파킹 서비스가 제공된다. 견본주택은 서울 서초구 양재동 일원에 마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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