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오피스텔서 세 모녀 추락사…경찰, 휴대전화 포렌식 검토
파이낸셜뉴스
2025.08.27 16:17
수정 : 2025.08.27 22:28기사원문
유족 조사 마쳐…타살 혐의점 없어
27일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30분께 등촌역 인근에서 "여자 세 명이 누워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소방이 출동했지만, 이들은 모두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세 사람은 모녀지간으로 해당 건물에 같이 살던 것으로 조사됐다. 현장에 타살 혐의점은 없었으며, 유서 역시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날 오전 유족 등을 불러 참고인 조사를 마쳤다.
경찰은 유족 의견을 반영해 부검은 의뢰하지 않기로 했다. 다만 정확한 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휴대전화 포렌식을 검토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까지 타살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다"며 "휴대전화 포렌식 작업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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