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 MBK 현장조사…‘홈플러스 사태’ 정조준
파이낸셜뉴스
2025.08.27 17:25
수정 : 2025.08.27 17:3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금융당국이 홈플러스 사태와 관련해 MBK파트너스 추가 조사에 전격 착수했다. 앞서 지난 3월 검사에 나선 이후 5개월 만에 다시 MBK파트너스를 정조준하자, 업계에서는 이찬진 신임 금융감독원장의 금융감독 방향성이 맞물려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27일 금융권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감독원과 금융위원회는 이날 오전 서울 광화문 MBK파트너스 본사에 조사 인력을 투입해 현장조사에 착수했다.
이번 재조사에서는 채권 발행 부분 뿐 아니라 홈플러스 인수 초기에 LP 모집 및 자금 조달 부분에서도 불공정거래 여부를 살펴볼 예정이다.
한편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위원들은 홈플러스의 일부 점포 폐점 결정과 관련, 사모펀드 운용사 MBK파트너스의 책임을 규명하기 위해 국회 차원의 청문회 개최를 촉구하기도 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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