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 건설사 첫 '건강어플'...전 현장 ‘안전한 일터’ 만든다
파이낸셜뉴스
2025.08.28 09:17
수정 : 2025.08.28 09:1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롯데건설이 안전한 일터 조성에 적극 나서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롯데건설은 업계 최초로 근로자들의 건강 상태 체크를 위한 '비접촉식 생체신호 측정기술' 어플 개발을 완료하고 전 현장에 9월 중 적용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를 통해 맥박·혈압·발열·산소포화도 등 생체신호를 측정한다. 근로자는 15초 내외로 건강상태를 측정할 수 있고, 측정 결과는 자동으로 기록된다.
롯데건설은 이와 함께 박현철 부회장이 취임 이후 매월 전국 현장에 직접 찾아가 안전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불시점검을 통해 현장점검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와 더불어 기존 근로자 휴게공간을 누구나 편안하게 쉴 수 있고, 쉬고 싶은 공간으로 인식 되도록 개선작업도 진행하고 있다. 휴게공간 내에 더위를 식힐 수 있는 냉방장치를 마련하고, 차가운 음료·빙과류 등도 제공하고 있다.
롯데건설은 또 지난 8월 1일부터 법적 기준인 38도 이상에서 옥외작업 전면 중단보다 더욱 강력한 조치로 35도 이상에서 옥외작업 전면 중단을 시행하고 있다. 이외에도 고용노동부 ‘폭염 안전 5대 기본수칙’에 따라 휴식 시간을 보장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안전을 최우선으로 현장 점검과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며 "근로자들이 안전한 작업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ljb@fnnews.com 이종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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