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베니트, 국내 첫 HTML5 기반 XBRL 공시 플랫폼 출시
파이낸셜뉴스
2025.08.28 10:12
수정 : 2025.08.28 10:12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코오롱베니트가 국내 최초로 HTML5기반 XBRL(eXtensible Business Reporting Language) 공시 플랫폼을 개발·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플랫폼은 HTML5기반으로 XBRL을 처리하며 공시 서식의 작성부터 보고서 작성 및 검증, 활용까지 전 과정을 혁신하는 통합 공시 플랫폼이다. 국제회계기준(IFRS), ESG 등 글로벌 규제환경에서 채택이 확대되고 있는 XBRL 공시의 HTML5기반의 글로벌 플랫폼이다.
새로운 편집기는 공시 업무 전반의 효율성과 정확성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도록 설계했다. 입력과 검증 과정의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다양한 검증 규칙과 자동화된 교차 검증 기능을 통해 데이터 오류를 최소화하고 정합성을 강화했다. 이 같은 개선은 기업의 보고 품질은 물론, 글로벌 감독기관의 심사 효율성 제고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 XBRL 기술을 넘어 차세대 공시 환경에 최적화된 데이터 처리 기능을 다수 탑재한 것도 차별점이다. 코오롱베니트는 국내외 기관 대상 프로젝트 수행 경험을 토대로 실무 중심의 검증 로직과 기능을 구현해 실제 업무 효율성을 높였다.
더불어 HTML5 기반 인터페이스를 적용해 사용자가 맞춤형 서식을 자율적으로 생성할 수 있도록 했다. HTML5 서식과 XBRL 데이터 포인트를 자유롭게 연결할 수 있어 보고 요건에 맞춘 유연한 보고서 작성이 가능하다. 대용량 표도 빠르고 안정적으로 처리할 수 있으며, 문서 작성 이후에는 데이터와 서식이 결합된 형태로 제공돼 접근성과 활용성이 크게 향상된다. 이를 통해 기업, 감독기관, 투자자는 물론 AI 분석 모델도 동일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자동 수집 및 분석이 가능하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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